브렌트유 가격이 떨어졌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판매가격을 내리면서 원유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 
 
브렌트유 가격 소폭 떨어져,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노동절 휴장

▲ 7일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42.01달러에 장을 마쳤다.


7일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인 4일보다 배럴당 1.52%(0.65달러) 내린 42.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10월 인도분 원유의 공식 판매가격을 인하하면서 향후 원유 수요 개선을 향한 시장의 기대감이 약화한 점이 브렌트유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인 점도 브렌트유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가 이날 노동절(Labor Day)을 맞아 문을 닫으면서 거래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