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이 투자원금 손실위험을 줄인 변액보험을 출시했다.

하나생명은 ELS(주가연계증권) 투자기간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투자손실과 상관없이 납입보험료를 보증하는 ‘ELS의 정석 변액보험(안심투자형)’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생명, 보험료 10년 이상 적립하면 100% 보증하는 변액보험 내놔

▲ 하나생명은 ELS(주가연계증권) 투자기간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투자손실과 상관없이 납입보험료를 보증하는 ‘ELS의 정석 변액보험(안심투자형)’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생명>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고 계약자에게 투자성과를 나눠주는 보험이다.

‘ELS의 정석 변액보험(안심투자형)’은 ELS(주가연계증권)를 상환할 때 최초투자일로부터 계약자적립금이 10년을 넘으면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10년이 안됐으면 80%를 보증한다.

하나생명은 노녹인(투자원금 손실 하한기준이 없는) 스텝다운형(조기상환 조건이 꾸준히 낮아지는) 월수익 확정식 ELS에 투자해 안정성을 더했다. 

하나생명은 글로벌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수익확정식 ELS에 투자해 수익을 조기에 확정하는 전략으로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ELS 최초 투자일로부터 10년 넘은 뒤 첫 ELS 상환일(상환 평가일에서 2영업일 지난 시점)에 보험가입자의 적립금이 납입한 보험료의 100% 미만이며 하나생명이 원금을 채워주고 ELS 투자를 끝낸다. 

중도인출이나 약관대출, 추가납입 기능 등도 담았다.

만 15세부터 64세까지 하나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1년에 12번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ELS 조기상환이나 만기 상환에 따라 재투자할 때도 별도 수수료가 없다.

김인석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ELS의 정석 변액보험(안심투자형)’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맞출 수 있는 상품”이라며 “시중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원금 손실이 없는 안정적 투자를 바라는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