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공기관과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책회의 열어

▲ 2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40개 공공기관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회의'에 기관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소관 공공기관들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이호준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한국전력공사 등 40여개 소관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호준 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심각하다”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국가적 방역 노력에 공공기관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특히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하면서 직원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최고경영자의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정부 차원의 대응조치 등을 설명했으며 각 기관은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방역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각 기관 참석자들은 앞으로 1∼2주가 수도권발 집단감염 사태의 전국적 확산을 차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함께 집중적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실장은 "국민경제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국가 핵심시설의 안정적 운영관리, 철저한 방역대책 시행,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안정적 공급 등 공공기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