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기내식사업 매각에 탄력이 붙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다음주에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기내식사업본부 매각을 위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대한항공, 기내식사업 매각 위한 주식매매계약 이르면 다음주 체결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7월7일 기내식사업부와 기내면세품판매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기내식 생산시설 실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업계에서는 기내식사업본부의 매각금액을 대략 1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한앤컴퍼니는 최종가격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항공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