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식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됐다.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며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로 상향,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 좋아져"

▲ 롯데하이마트 로고.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3만9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3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하반기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것”이라며 “소형점 위주의 비효율 점포를 폐점하면서 비용 절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하반기에 9개 점포를 폐점해 올해 총 23개 점포의 문을 닫을 계획을 세웠다.

주로 소형 점포 위주로 문을 닫기 때문에 폐점비용이 크지 않으면서 인건비 절감 등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구조조정 본격화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730억 원, 영업이익 14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 줄지만 영업이익은 3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