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포스코케미칼 주식 일부를 추가로 매각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포항공과대학교가 13일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케미칼 주식 4만 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포항공대, 운영자금 마련 위해 보유 포스코케미칼 4만 주 더 매각

▲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포스코케미칼 주식의 13일 종가 9만8천 원을 적용하면 39억2천만 원에 이르는 규모다.

포스코케미칼은 “포항공과대학교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했다”고 말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포스코케미칼의 2대주주인데 이번 매각으로 보유지분이 직전 신고일인 10일 3.48%(212만3500주)에서 3.42%(208만3500주)로 0.07%포인트 줄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도 64.75%(3949만2427주)에서 64.69%(3945만2427주)로 0.07%포인트 낮아졌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최근 들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일 4만 주, 6일 3만 주, 7일 5만 주, 10일 4만 주 등 포스코케미칼 지분을 계속 처분하고 있다.

포항공과대학교가 보유한 포스코케미칼 지분은 8월 들어 0.33%포인트(20만 주) 감소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소재사업과 관련한 기대감에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8월 들어 9거래일 동안 29.63%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