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집중호우 피해의 극복을 위한 신속한 재정지원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정예산(이미 확정된 예산), 재해대책 예비비 지원 등 지정 지원에서 속도전을 벌인다는 자세로 신속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홍남기 “호우피해 전국적으로 심각, 재정지원 신속 대응해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는 “호우 피해가 전국적으로 심각해지고 있으므로 기재부 전 직원이 호우 피해 극복과 조속한 복구를 위해 재정지원에 신속히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공급대책의 내용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해 설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공급대책의 취지와 내용뿐 아니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 등을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해 설득과 이해를 구하도록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정책 대응과 관련해 “정부는 철저한 방역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경제피해 극복과 경기 회복을 위해 큰 틀의 정책대응 패키지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기재부 모든 직원은 하반기 경기반등이 이뤄지도록 자신감과 책임감을 지니고 전력투구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