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전소비가 증가해 연간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에 프리미엄 가전 소비 늘어”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3만4천 원에서 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2만9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라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늘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1157억 원, 영업이익 693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51.1% 늘었다.

박 연구원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해외소비의 국내유도 등에 따라 롯데하이마트의 영업환경은 개선되고 있다”며 “양호한 2분기 실적과 경영환경 변화를 고려해 연간 수익 예상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9990억 원, 영업이익 14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0.7% 줄지만 영업이익은 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