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와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롯데손해보험은 상반기 영업이익 900억 원, 순이익 633억 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 상반기 순이익 급증, 보장성보험 판매 늘고 손해율 개선

▲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72.2%, 순이익은 58.8% 늘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350억 원, 순이익 247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영업이익은 32.4%, 순이익은 17.1%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장기 보장성보험 성장과 함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상반기까지 장기 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로 7145억8300만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5.4% 늘었다.

손해율은 2019년 상반기 91.6%에서 2020년 상반기 87.8%로 낮아졌다.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보험회사의 수익성 지표로 활용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경영과 사업비 효율화를 통해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