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는 경험도 혁신", 온라인 갤럭시언팩 5600만 명 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언팩 2020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유튜브>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새로운 갤럭시 기기들을 발표하면서 기술의 혁신보다 경험의 혁신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언팩 2020 기조연설에서 “삼성의 DNA에는 혁신이 있다”며 “삼성은 기술만 혁신하는 것을 넘어 경험을 혁신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세상이 달라졌음을 들며 삼성전자가 변화한 세상에서 사람들의 삶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최근 6개월 사이 우리 삶이 많이 변화했고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기술에 의존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기술이 역경에서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생태계를 구축해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갤럭시 제품을 통해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공하고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노 사장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Z폴드2, 갤럭시탭S7 시리즈,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라이브 등 이날 발표한 신제품들이 이러한 혁신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는 컴퓨터와 게임기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이 뛰어나고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태블릿 등과 결합하면 더 강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워치3는 건강관리자 역할을 하고 갤럭시버즈라이브는 인생의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태블릿을 통해서 개인 여가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행사 말미에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다양한 기기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니즈)를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사상 처음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뉴스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온라인 행사로 열렸다. 1시간40분가량 진행한 행사는 세계 56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소개영상과 함께 배경으로 갤럭시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사전촬영 영상과 실시간 영상을 속도감 있게 오가며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유명인사들의 신제품 사용 영상도 등장했다. 아티스트 칼리드가 갤럭시노트20, 게이머 미스가 엑스박스 게임패드를 시연했고 마지막에 등장한 방탄소년단(BTS)는 갤럭시Z폴드2 상자를 개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