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금융투자 및 보험업 관련 빅데이터 우수 아이디어를 뽑는 행사를 연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은 ‘2020 금융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빅데이터 우수 아이디어 뽑는 행사 열어

▲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은 ‘2020 금융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구성된 단체는 미래에셋대우 또는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28일 공개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투자업과 보험업 두 주제 가운데 1개 이상을 선택해 10월4일까지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금융투자업 과제는 매수종목 상위 3순위 예측이다. 

유사한 특성을 가진 고객을 그룹으로 분류해 그룹별, 월별 주식거래 내역을 제공한다.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각 그룹들이 7월에 가장 많이 매수할 종목을 예측하면 된다. 

고객의 거래패턴을 분석해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고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험업 과제는 보험사기 방지가 목적이다. 보험금 청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사 그룹의 특성정보를 제공한다. 제공된 정보를 활용해 질병이나 의료기관 단위의 보험사기 리스크를 예측하는 모형을 구현하면 된다.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알고리즘 활용이 요구된다.

10월4일까지 응모한 과제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뽑힌 14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최종 보고서 경쟁으로 6팀을 뽑아 결선을 연다. 결선 진출 팀은 미래에셋이 제공하는 멘토링을 통해 금융실무를 접할 수 있다.

결선에 진출한 6팀이 미래에셋대우에 입사지원하면 서류전형 절차를 면제해주고 과제별 1위 팀은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상 1팀에 500만 원, 우수상 2팀에 각 300만 원, 장려상 2팀에 각 200만 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