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고객들의 은행업무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우리은행은 7월30일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네이버지도에 우리은행 영업점별 대기고객 수를 제공하고 모바일 번호표서비스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 네이버지도에서 모바일로 은행업무 번호표 서비스

▲ 우리은행은 7월30일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네이버 지도에 우리은행 영업점 대기고객 수를 제공하고 모바일 번호표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번호표서비스는 서울 수도권에 위치한 우리은행 주요 영업점의 실시간 대기인원 정보를 통해 영업점별 상세페이지에서 모바일 번호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외부 채널로 영업점별 실시간 대기고객 수 확인이 가능한 것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이번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았다.

모바일 번호표서비스에는 오픈API 방식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픈API는 기업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표준화, 프로그래밍해 제3자에게 공유하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고객편의성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각 영업점 시간대별 예상 대기시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네이버를 통해 영업점 위치를 확인한 후 방문하고 있어 고객 편의를 위해 네이버와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모든 영업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