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펀드 가교운용사 레인보우자산운용 대표에 강민호 전 한화투자증권 위험관리책임자(CRO)가 선임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민호 전 CRO가 라임자산운용 펀드 이관과 관리를 위해 설립된 가교운용사 레인보우자산운용을 맡아 2년 동안 이끈다.
 
라임펀드 가교운용사 대표에 강민호, 전 한화투자증권 위험관리책임자

▲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이관받을 가교운용사 대표에 강민호 전 한화투자증권 위험관리책임자(CRO)가 선임됐다.


강 대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에서 리스크관리 업무를 주로 맡았다.

한화생명에서는 투자전략팀장을 겸직했으며 지난해 말 한화그룹을 떠났다.

레인보우자산운용은 우리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과 대신증권 등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펀드 판매사들이 자산 회수를 위해 설립한 가교운용사다. 최근 출자금 납입(50억 원)을 완료해 법인 설립을 마쳤다.

레인보우자산운용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금융감독원에 전문사모운용사로 등록신청도 내기로 했다.

레인보우자산운용이 이관받을 라임자산운용 펀드는 4개 모펀드와 173개 자펀드로 1조6679억 원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