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5거래일째 올랐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4포인트(0.78%) 내린 2249.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5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닥은 강보합

▲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4포인트(0.78%) 내린 2249.3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해외증시 혼조세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며 "장 중반 상승전환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 상승폭 축소에 따른 기관 매도세가 확대돼 5일만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7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93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2.38%), LG화학(7.17%), 카카오(3.46%), 삼성SDI(3.6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86%), SK하이닉스(2.93%), 삼성바이오로직스(-0.41%), 셀트리온(-1.17%), 현대차(-0.78%)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0.14%) 오른 815.3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4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39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6.85%), 에코프로비엠(1.15%), 제넥신(1.40%), 알테오젠(9.0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5%), 에이치엘비(-0.12%), 셀트리온제약(-0.25%), 케이엠더블유(-0.56%), SK머티리얼즈(-1.65%), CJENM(-1.62%) 등 주가는 내렸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191.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