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29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6%(0.23달러) 상승한 41.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약간 올라, 달러 약세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힘받아

▲ 29일 미국 원유 재고가 줄어들었다는 발표에 국제유가가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23%(0.53달러) 오른 4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7월 넷째 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061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에너지정보청의 원유 재고 감소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다만 여전히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가솔린 재고가 65만 배럴 늘어난 점이 부각되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