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 대표이사에 이용우 사장이 내정됐다.

이 사장은 현대차에서 제네시스사업을 이끌었는데 이번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됐다.
 
이노션 대표에 이용우,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에서 사장 승진

▲ 이용우 이노션 사장.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전략과 연계한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9일 수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사업부 이용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돼 이노션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용우 사장은 1959년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 상무, 현대차 해외판매사업부장 전무, 북미권역본부장 부사장, 제네시스사업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현대차그룹은 “이 사장은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부장과 북미권역본부장, 브라질 법인장 등을 거쳐 뛰어난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과거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을 역임해 이노션 사업과 조직을 향한 이해도도 높다”며 “이노션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와 디지털·콘텐츠 역량 강화 등 지속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인재개발원장에는 송미영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팀장 상무가 임명됐다.

송미영 상무는 1976년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고 한양대학교에서 교육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차 리더십개발실장, 인재개발1팀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송미영 상무는 인재개발분야에서 전문지식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로 미래 사업전략을 반영한 임직원 역량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송 상무의 이번 발탁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현대차그룹 임원인사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한성권 현대차 상용담당 사장과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고문역에 위촉됐다.

한성권 사장은 2016년부터 4년여 간 현대차 상용사업을 담당하며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럭 양산 등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안건희 사장은 약 11년 간 이노션을 이끌며 이노션이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