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쏘카와 상업자표시 신용카드 내고 서비스 개발하기로

▲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박재욱 쏘카 대표가 7월22일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에 관련한 협력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차량공유업체 쏘카와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 및 서비스 개발에 손잡는다.

현대카드는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쏘카와 '쏘카 전용 신용카드상품 출시와 운영, 마케팅에 관련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반기에 쏘카 브랜드 현대카드를 출시한 뒤 쏘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쏘카 현대카드를 이용해 받은 포인트는 고객이 쏘카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와 쏘카는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두 회사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브랜드 협업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상업자표시 신용카드가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대한항공과 스타벅스 등 다양한 업종 기업과 상업자표시 신용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사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