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약보합를 보였다.

22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5%(0.02달러) 하락한 4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약보합, 미국 원유 재고 증가폭 축소로 낙폭 제한

▲ 22일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7%(0.03달러) 내린 44.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하고 중국이 반발하면서 두 나라의 갈등이 고조됐다.

다만 미국 원유 재고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어 유가 하락폭이 제한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재고가 4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해 전일 석유협회 재고 증가폭 754만 배럴보다 적었다는 안도 심리에 낙폭이 제한됐다”며 “가솔린재고가 180만 배럴 감소해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