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14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7%(0.19달러) 오른 4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소폭 올라, 산유국 원유 감산 연장과 규모 논의

▲ 14일 국제유가가 올랐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42%(0.18달러) 오른 4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들의 모임(OPEC+)은 15일 회의를 통해 감산 연장 및 감산규모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OPEC+는 코로나19로 원유 수요가 감소해 유가가 하락하자 5∼6월 하루 970만 배럴을, 7월에는 96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라크와 나이지리아는 5, 6월 모두 채우지 못한 감산량을 7월부터 9월까지 보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