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7~8일 이틀 동안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인재 채용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코로나19 장기화에 화상면접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뽑아

▲ 롯데건설이 상반기 채용면접을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면접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인적성검사(L-TAB)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대상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화상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모든 면접절차는 화상면접으로 진행됐는데 1일차 프레젠테이션면접, 2일차 역량면접과 임원면접 순서로 이뤄졌다. 이번에 선발한 합격자는 8월 입사한다.

롯데건설은 응시자들에게 사전준비 사항과 진행방법이 적힌 매뉴얼을 제공했으며 사전테스트를 진행해 응시자들의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했다.

롯데건설은 스마트폰용 1대1 오픈채팅방을 24시간 운영해 화상면접이 생소할 수 있는 면접대상자들의 문의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화상면접이 끝난 뒤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시자의 84%가 화상면접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면접자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디지털 전환(DT)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화상면접을 진행하게 됐다”며 “만족도 조사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개선하고 앞으로 인사 채용방식에도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