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생산성 경영시스템 최상위 등급 받아, 이성수 "전파 노력"

▲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이 1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생산성혁신연구소장에게 생산성 경영시스템(PMS)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가 경영시스템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화디펜스는 최신 기준이 적용된 생산성 경영시스템(PMS) 인증심사에서 국내 최초로 ‘레벨8’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산성 경영시스템(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진단 프로그램이다.

생산성 향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제도 시행 이후 레벨8을 획득한 기업은 한화디펜스가 처음이다.

레벨8은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주어지는 최상위 등급이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심사에서 7개 평가항목 가운데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레벨8을 받았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합병 뒤 단기간에 프로세스, 표준통합 등 화학적 결합의 결과가 레벨8로 증명됐다”며 “우리가 경험하고 추진해온 것들이 협력사나 계열사에 바람직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월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해 출범했다. K9자주포, K21장갑차, 비호복합, 국방로봇 등 화력과 기동, 대공, 무인시스템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생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