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온라인몰 '굳닷컴' 론칭, "업계 대표하는 편집몰로 키운다"

▲ 까사미아가 13일 론칭한 신개념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플랫폼 '굳닷컴(Guud.com)' 이미지. <까사미아>

신세계그룹의 리빙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온라인쇼핑몰의 방향을 전용몰에서 종합편집몰로 변경했다.

까사미아는 13일 온라인 전용몰 '까사미아몰'을 접고 밀레니얼세대를 타깃으로 한 신개념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플랫폼 '굳닷컴'을 론칭했다.

까사미아는 굳닷컴을 가구 라이프스타일 업계의 대표 '편집몰'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편집몰이란 업계 여러 브랜드의 대표 상품들을 엄선해 진열해 놓은 편집숍을 온라인환경에서 구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까사미아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적극 지원해 편집몰로서 파급력을 키우기로 했다.

우선 국내 홈퍼니싱 분야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발굴해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클라우드 펀딩을 통한 신상품 론칭을 돕기로 했다.

또한 디자이너의 철학,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매력 등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젊은 디자이너와 기업이 굳닷컴을 기반으로 삼아 가구와 라이프 스타일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굳닷컴의 커뮤니티 기능도 활성화한다.

까사미아는 고객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성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중심으로 관심과 공감을 형성해 제품 구매로 연결하는 ‘커머스 앤 커뮤니티’ 개념의 운영방식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가구, 인테리어, 디자인과 더불어 수면, 건강 등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제공하기로 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굳닷컴을 밀레니얼세대가 열광하는 넘버1 홈퍼니싱 온라인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브랜드 및 제품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연계 커머스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기회가 부족한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상생에 있어서도 더 다양한 방안들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굳닷컴 론칭에는 기존 가구 및 라이프 스타일산업의 온라인 유통방식과 차별화한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까사미아의 고민이 담겨있다.

까사미아는 굳닷컴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가구와 라이프 스타일산업에서 온라인 채널의 우위를 선점해 톱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