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온라인쇼핑몰과 연동 강화해 50~60대 매출 늘어

▲ 신세계백화점 방문 고객이 '스마트 코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온라인쇼핑몰과 연동을 강화해 2분기 고연령층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동하는 '스마트쇼핑'을 이용하는 50~60대 고객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스마트서비스 가운데 '매직픽업'은 2분기 50~60대 고객의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89.1% 늘었다.

매직픽업은 고객들이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에서 결제한 뒤 실물을 직접 볼 필요가 있는 상품들을 매장에서 확인하고 수령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서비스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확인한 뒤 제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코너'도 운영하고 있는데
스마트코너 이용객도 지난해 2분기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스마트코너 이용객은 특히 50~60대 고객의 이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에 오래 머물고 싶지 않은 50~60대 고객의 심리가 더해져 스마트쇼핑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있다"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매장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