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한국거래소에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신라젠이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라젠 경영개선 계획서 제출, 거래소 "8월7일 전 상장폐지 여부 결정"

▲ 신라젠 로고.


이에 따라 이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인 8월7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신라젠의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가 결정된다.

신라젠은 경영개선 계획서에서 전 경영진으로부터의 독립경영 계획과 항암제 ‘펙사벡’ 가치에 따른 영업 연속성 등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 적격성을 인정하면 신라젠은 주권 매매거래정지 해제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반면 개선기간이 부여되면 기간 종료 뒤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

이후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한국거래소는 6월19일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신라젠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