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비자가 원하는 향수 직접 만드는 가전제품 특허

▲ 삼성전자가 출원한 ‘향수 제조 시스템 및 방법’ 특허 디자인. <한국특허청>

삼성전자가 소비자 스스로 직접 원하는 향수를 만들 수 있는 가전제품에 관한 특허를 내놨다.

10일 한국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8년 12월 출원한 ‘향수 제조 시스템 및 방법’ 특허가 7일 공개됐다.

특허는 말 그대로 향수를 만드는 장치를 보여준다.

장치 내부에는 향수 원료, 향수 용기, 향 시험용 종이(시향지) 등이 들어간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원료 및 향수 제조법을 선택하면 장치가 이를 수신해 향수를 만들수 있다. 

가정에서 개인이 향수를 만들 수 있는 간단한 키트 등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다. 하지만 향수 제조를 목적으로 하는 가전제품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특허 설명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 및 데이터 처리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이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향수에 관해서도 사용자에게 알맞은 향수를 손쉽게 제공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