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육원 떠나 독립하는 청년에게 열 달간 35만 원씩 지원

▲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왼쪽 네 번째)와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상임이사(왼쪽 다섯 번째)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맘스케어 청년비상금 약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보육원을 떠나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에게 지원금을 주는 사업을 이어간다.

한화생명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사회연대은행과 맘스케어 청년비상(飛上)금 사업을 위한 약정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맘스케어 청년비상금사업은 보육원을 떠나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10개월 동안 매달 35만 원씩 ‘꿈 지원금’ 350만 원을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생명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15명을 선발했다. 

한화생명은 올해부터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맘스케어 청년비상금 1기, 2기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한 멘토 역할을 맡는다. 한화생명은 멘토들에게도 10개월 동안 매달 10만 원씩 ‘미래지원금’을 준다.

멘토와 멘티는 ‘문화’, ‘예술’, ‘봉사활동’, ‘자기개발’ 등을 주제로 선정해 1년 동안 가치 있는 소비활동을 경험한다. 

한화생명은 진로 특강, 취업 관련 특강을 통해 청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적 기업탐방, 금융, 복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폭넓은 대인관계를 맺을 기회도 제공한다.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2018년부터 시작된 맘스케어 청년비상금사업은 보육원을 떠난 청년들의 자립과 올바른 경제활동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가치있는 소비를 직접 경험하고 경제적 자립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