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번졌다. 
 
국제유가 소폭 올라, 미국 휘발유 재고 줄어 수요회복 기대

▲ 8일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8%(0.28달러) 오른 40.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49%(0.21달러) 상승한 4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에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수요 회복을 두고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지난주 484만 배럴 감소했다. 

다만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번지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4만 명대에서 6일 5만 명대로 다시 늘어난 뒤 8일 기준 6만 명을 넘어서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