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르노 유로컵’을 통해 타이어 경쟁력을 알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공급하는 포뮬러 르노 유로컵(Formula Renault Eurocup)이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0 시즌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포뮬러 르노 유로컵' 경주차에 타이어 공급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포뮬러 르노 유로컵’ 2020 시즌이 9일 개막한다.


포뮬러 르노 유로컵은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르노 스포트 레이싱’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로 50돌을  맞는다.

특히 F1을 목표로 하는 신예 드라이버의 등용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포뮬러 르노 유로컵 2020 시즌은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7개국에서 모두 10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에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17’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공급하고 있다.

루키 클래스인 ‘한국 트로피(Hankook Trophy)’ 클래스의 매 라운드 우승자에게는 레이싱 타이어 세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신예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포뮬러 르노 유로컵 외에도 ‘F3 아메리카’ 등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대회인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의 타이어 독점공급 파트너로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