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에그슬럿 1호점 열기로, 황종현 "파인캐주얼 외식시장 선도"

▲ SPC삼립이 운영하는 에그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1호점 코엑스점 전경.  

SPC삼립이 미국의 에그샌드위치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왔다.

SPC삼립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광장에서 에그슬럿 1호점을 공식 개점한다고 7일 밝혔다.

에그슬럿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찾는 에그샌드위치를 요리로 재해석한 파인캐주얼 브랜드다.

파인캐주얼은 고급 요리를 뜻하는 파인다이닝과 가성비 음식을 뜻하는 캐주얼다이닝을 합친 말로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내는 가성비 좋은 음식을 가리킨다.

에그슬럿 대표 메뉴는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에그,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스리라차마요를 얹은 샌드위치, 으깬 감자와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커들드에그를 얹은 바게뜨 등이다.

SPC삼립은 제조설비와 레시피, 원료 등을 미국 에그슬럿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현지의 맛과 품질을 재현하는데 공을 들였다.

에그슬럿 1호점인 코엑스점은 음악과 오픈키친, 미디어월을 갖추고 고객에게 오감을 만족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SPC삼립은 에그슬럿 개점을 기념해 10일 에그슬럿 코엑스점을 찾은 첫 번째 고객에게 에그슬럿 굿즈를 담은 선물을 증정하고 선착순 1천 명에게 에그슬럿 짐색과 리유저블 컵, 오 생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SPC삼립은 에그슬럿 론칭을 기념해 온라인 플랫폼 29CM에서 액세서리 브랜드 '비엔앤리또’와 협업한 파우치와 에그슬럿 기념품으로 구성한 ‘스페셜 키트’도 판매한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에그슬럿코리아 유튜브 공식계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에그슬럿을 도입해 외식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파인캐주얼’ 외식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SPC삼립 식품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브랜드 경영과 글로벌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PC삼립은 에그슬럿의 싱가포르사업 운영권도 획득해 2021년 첫 매장을 연다. 향후 싱가포르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식품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