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병원이 4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신풍제약 주가 장중 급등,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병원 늘어

▲ 신풍제약 로고.


7일 오전 11시19분 기준 신풍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17.87%(5550원) 뛴 3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 우선주 주가는 13.00%(6200원) 높아진 5만3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피라맥스를 놓고 코로나19 치료효과와 안정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 실시기관은 모두 9곳이다.

5월 식약처가 신풍제약의 임상2상을 승인할 때는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4곳이 임상시험 실시기관이었다. 

최근 인하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등이 추가되면서 모두 9곳이 됐다.

임상시험 수행 병원이 늘어남에 따라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5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2상 허가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