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해 점자와 음성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대구점자도서관과 연계해 '시각장애인 금융이용 편의를 위한 행복나눔 동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시각장애인에 점자문서 제공, 김태오 "고객만족 실천"

▲ DGB대구은행 점자서비스 제공 안내.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대구은행 금융상품 안내장과 약관, 설명서 등을 점자문서로 바꾼 뒤 전달하는 서비스다.

대구은행은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서와 안내장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보이스아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폰뱅킹을 이용할 때 번호를 누르는 대신 음성인식을 활용하고 자동입출금기(ATM)에서 화면을 확대해 보거나 음성으로 안내를 듣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다른 유형 장애인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직원 교육도 강화해 이용에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모든 영업점에 고령자와 장애인 고객을 위한 전담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금융취약계층 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다양한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진정성 있는 고객만족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