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해 신한은행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1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 수사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관련 신한은행 압수수색

▲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수사 대상 부서와 구체적 수사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이 최근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등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를 압수수색한 만큼 신한은행도 수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환매를 중단한 크레딧인슈어드(CI)펀드와 무역금융펀드 등을 고객에게 판매했다.

검찰은 신한은행이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등 문제점이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라임자산운용과 관련한 분쟁조정안을 발표하고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된 피해사례 4건을 대상으로 투자계약 취소와 원금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