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BGF리테일 물류센터 지붕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구축

▲ 한화큐셀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 지붕에 지은 태양광발전소. <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BGF리테일 물류센터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했다.

한화큐셀은 6월26일 충청북도 진천군의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CDC) 지붕에 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유통업계 최초로 메가와트급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인 지붕에 태양광모듈 2400장을 설치해 태양광발전소를 지었다.

이 발전소는 연 1200MWh(메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가정용 태양광발전소로 환산하면 1400명이 1년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화큐셀은 BGF리테일의 태양광발전소에 큐피크듀오(Q.PEAK DUO) 모듈을 적용했다.

이 모듈은 태양광발전 효율을 늘려주고 제품 안정성을 높이는 퀀텀(Q.ANTUM)기술이 적용된 한화큐셀의 핵심제품이다.

한화큐셀은 큐피크듀오 모듈을 앞세워 미국, 독일, 일본, 영국 등 글로벌 주요 태양광모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지붕 태양광시장은 연 40GW 규모로 집계됐다. 2018년보다 20%이상 확대된 수치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문장은 “한화큐셀의 고출력 제품들은 지붕같이 제한된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글로벌 태양광모듈시장에서 정유율 1위를 달성하도록 한 제품들을 적극 공급해 국내 태양광시장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