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입교식, 이성희 “디지털 청년농업인 육성”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가운데)이 6월29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디지털농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년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에게 착모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실습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협중앙회는 29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디지털농업지원센터에서 2020년 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입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청년농업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으로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누적 1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0년 교육은 4기와 5기 2개 기수를 운영한다. 2월부터 신청을 접수받아 모두 311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각각 100명씩 선발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융복합 첨단농업 등 혁신기술에 기반한 실무중심의 모듈식 교육프로그램으로 6개월 동안 기초소양, 현장인턴실습, 비즈니스 플랜 등으로 운영된다.

교육생 전원에게 영농에 필요한 트랙터, 굴삭기, 지게차 등 각종 기계장비 및 무인항공기(드론)의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우수교육생에게는 장학금이 지원된다.

졸업 뒤에는 교육이수자 이력관리 및 맞춤형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정착 지원과 종합컨설팅 제공 및 융복합제품 판로지원을 지속한다.

5기 교육은 8월31일 시작해 2021년 2월 마무리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은 4차산업혁명시대 농업과 농촌의 주역이 될 디지털 청년농업인 육성에 더욱 힘쓰고 성공적 영농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