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600억 원대 규모의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케이뱅크 유상증자 안건을 의결했다. 
 
우리은행,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1600억 원 규모 참여 결정

▲ 우리은행 로고.


증자금액은 보통주 750억 원, 전환주 881억 원 등 모두 1631억 원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케이뱅크 지분율은 13.8%에서 지분비율 26.2%로 높아지게 된다.

케이뱅크 증자는 우리은행을 포함해 BC카드, NH투자증권 등 3대 주요주주를 중심으로 7월 중 239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케이뱅크는 19일 약 1574억 원 규모의 전환 신주 3147만340주 발행을 결정했다.

케이뱅크는 유상증자와 전환신주 발행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3966억 원 증자를 통해 총자본금 9017억 원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