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5G)통신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에이스테크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부가 5세대(5G)통신 기술을 보완하기 위한 주파수 공급방안을 내놨다.
 
에이스테크 주가 장중 급등, 5G통신 관련 산업 성장의 수혜 기대받아

▲ 구관영 에이스테크 회장.


26일 오전 11시47분 기준 에이스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27.52%(3천 원) 뛴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통신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6㎓ 대역(5,925∼7,125㎒, 1.2㎓ 폭)을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면허 주파수는 와이파이처럼 누구나 쓸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을 말한다. 5G통신서비스에 필수요소로 꼽히며 사물인터넷(IoT)에도 쓰인다. 

6㎓ 대역이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되는 데 따라 5G통신 기술 발전속도가 빨라지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와이파이 속도는 5배가량 빨라지고 5G통신 스마트공장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스테크는 기지국용 안테나와 무선주파수부품을 생산기업으로 ‘대용량 다중입출력기술(Massive MIMO)’용 안테나필터통합모듈(AFU)을 생산한다. 

대용량 다중입출력기술(Massive MIMO)은 5G통신 핵심기술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기 위해 수십 개 이상의 안테나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