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함께 공정한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토지주택공사는 25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전문건설협회와 함께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토지주택공사 전문건설협회와 간담회, 변창흠 "공정한 건설문화 협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앞줄 왼쪽부터 두 번째)이 25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세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공사와 전문건설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간담회를 열어 전문건설업계의 현안과 어려움, 제도 개편에 관련된 의견 등을 나누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변 사장과 김영윤 전문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토지주택공사와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변 사장과 김 회장 등은 건설하도급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과 주계약자의 공동도급 발주 확대, 건설산업 생산체계의 개편에 따른 협조방안 등에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토지주택공사에서 하수급업체 대상으로도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간접비를 정산하는 등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제도를 바꿔왔던 점도 간담회에서 설명했다.

변 사장은 “토지주택공사는 2020년에 건설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23조7천억 원의 투자를 추진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한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건설협회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