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정보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보안기술을 도입한다.

남부발전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이버 위협추적 관제시스템과 차세대 인증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차세대 보안기술 도입, 신정식 “디지털혁신 지속”

▲ 한국남부발전의 사이버 위협추적 관제시스템.


사이버 위협추적 관제시스템은 정보보호설비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유관설비 사이의 악성 데이터 이동을 통계적 기법으로 분석하여 사이버 공격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남부발전은 사이버 위협추적 관제시스템을 통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80여 개의 정보보안설비를 통합관리하고 시각화된 정보로 이상징후를 포착하여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부발전은 업무시스템 접속을 위해 사용하던 일회용 비밀번호 인증체계도 다각화했다.

새 인증체계는 무작위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던 방식에다가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한 QR코드와 FIDO 방식을 접목했다.

FIDO는 ‘신속한 온라인 인증(Fast IDentity Online)’을 뜻한다. ID와 비밀번호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지문인식으로 업무시스템 접속을 할 수 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정보보안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에 최신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남부발전의 고유한 디지털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