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합동 응원전 축제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KT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캠퍼스 축제를 아쉬워하는 대학생의 마음을 담아 12일 저녁 ‘온라인 라이브 대학 축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KT, 고려대 연세대 합동 응원전 축제를 온라인으로 생중계

▲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응원단 학생들이 12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합동 응원제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 KT >


이번 축제는 서울 신촌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됐으며 KT는 이 현장을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올레tv, 시즌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행사 진행은 개그맨 박명수씨와 농구선수 우지원 선수, 신기성 선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라이벌 매치, 화합 응원전 등 두 대학의 전통적 응원축제를 재구성해 진행됐다. 힙합 동아리의 퍼포먼스와 온라인퀴즈 등 행사도 함께 열렸다. 

박광서 연세대학교 응원단 부단장은 “캠퍼스 응원문화를 알릴 수 있는 비대면 콘텐츠를 고민하던 도중 KT에서 비대면 축제를 제안해 진행하게 됐다”며 “KT와 함께 최초의 비대면 합동 응원전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 전략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에 따른 대학생들의 단절을 해소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음:TACT(마음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