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영국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복제약) '램시마'의 코로나19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에 착수한다.
 
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 초반 강세, 램시마 코로나19 치료효과 임상

▲ 셀트리온 로고.


11일 오전 9시41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보다 6.60%(6700원) 높아진 10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4.10%(1만1천 원) 오른 27만9500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0.97%(1300원) 상승한 13만5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소속인 마크 펠드만 박사와 손잡고 램시마가 코로나19 치료효과를 지녔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임상시험은 영국 버밍엄대학병원, 버밍엄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 옥스퍼드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 등 4개 기관에서 6월 안에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펠드만 박사는 4월 국제학술지 '랜싯'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억제제'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제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종양괴사인자-알파를 억제하는 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에 주로 처방된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도 종양괴사인자-알파 억제제 가운데 하나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