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5G통신이 확대되면서 2021년부터 5G통신 스마트폰용 체적탄성파(BAW) 필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와이솔 주가 상승 가능", 5G스마트폰 부품 공급 하반기부터 늘어

▲ 김지호 와이솔 대표이사.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와이솔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4일 와이솔 주가는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업체가 5G폰으로 새 모델을 출시하면서 와이솔의 표면탄성파(SAW) 필터 및 필터모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5G폰에 적용되는 체적탄성파 필터가 4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돼 2021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솔은 2021년에 매출 3987억 원, 영업이익 46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99.3% 늘어나는 것이다.

글로벌에서 자율주행 적용 및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로 5G 관련한 통신모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와이솔의 성장요인으로 꼽혔다.

모회사인 대덕과 시너지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와이솔은 2017년에 대덕에 인수됐다.

박 연구원은 “대덕에 인수된 뒤 2019년 3자배정 유상증자로 재무구조를 개선한 만큼 계열사인 대덕전자와 시너지효과가 3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대덕이 PA(전력증폭기)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와이솔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