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전국 사업장의 운영중단기간을 2주 연장한다.

마사회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천 경마공원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의 임시 운영중단기간을 2주 늘려 18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사회, 과천 경마공원 포함 사업장 운영중단기간을 18일까지 연장

▲ 과천 경마공원 전경.


마사회는 2월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데 이어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임시 운영중단기간을 연장해왔다. 

다만 마사회는 휴장이 장기화하며 말산업의 침체가 심화되고 말산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안전하게 경마를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유래가 없는 장기휴장으로 말산업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시설 점검을 비롯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정부의 방침 등을 고려해 경마 재개시기와 방식을 두고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