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계열사인 글로벌엑스에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흥국 채권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 신흥시장채권(Emerging Markets Bond, EMBD) 상장지수펀드’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흥국 채권형 상장지수펀드를 뉴욕증시에 상장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계열사인 글로벌엑스에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엑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년 미국에서 인수한 상장지수펀드 운용사다.

‘글로벌엑스 신흥시장채권(Emerging Markets Bond, EMBD) 상장지수펀드’는 글로벌엑스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는 기초지수와 비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장지수펀드와 차이를 지닌다. 최근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상장지수펀드 유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이 신흥시장채권 상장지수펀드(EMBD ETF)의 자문을 담당한다.

신흥시장채권 상장지수펀드(EMBD ETF)는 기초지수로 ‘JP모건 신흥시장채권지수(EMBI) 글로벌코어인덱스’를 사용한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신흥국 국공채 및 회사채에 주로 투자해 이자수익 및 매매차익을 추구한다.

기초지수와 비교해 국채 비중을 낮추고 공기업 및 회사채 비중을 높였으며 위험도가 높은 국가들은 투자대상에서 제외했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엑스 최고경영자는 “신흥시장채권 상장지수펀드(EMBD ETF)는 효율성과 투명성, 유동성 등 상장지수펀드의 장점을 누리며 신흥국 채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