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020 HR포럼' 열어, 송용덕 "위기극복의 원동력은 인적자원"

▲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이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0 롯데 HR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롯데지주>

롯데그룹 계열사 인적자원관리(HR) 임직원이 한데 모여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회복방안을 논의했다.

롯데그룹은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2020 롯데 HR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개인과 조직의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주체는 인적자원”이라며 “이를 위해 인재를 장기적으로 육성하면서 역량을 제고하는 ‘위닝 스피릿’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포럼은 해마다 모든 계열사 인사와 노무, 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그룹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학습하는 행사다.

롯데그룹은 올해 포럼 주제로 ‘새로운 세상을 위한 회복 탄력성’을 내세웠다. 회복 탄력성은 난관이나 큰 변화에 적응하고 극복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조직과 구성원이 빠른 회복 탄력성을 구비해 미래의 기회를 포착하고 선도하도록 이끌어내는 것이 인재관리의 역할임을 공감하고 포스트 코로나19시대 대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전문가들의 강연도 준비했다. 

이경묵 서울대학교 교수는 ‘위닝 스피릿 강화를 통한 회복 탄력성 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인적자원관리 지향점과 관련한 견해를 공유했다. 

이밖에 회사 가치창출에 기여한 계열사와 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도 진행했다.[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