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면접에 ‘그룹 영상통화’를 활용한다.

SK텔레콤은 대기업 신입사원 정기채용 최초로 비대면 그룹면접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 신입사원 채용에 그룹 영상통화로 비대면 그룹면접 도입

▲ SK텔레콤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 그룹 영상통화를 활용한 '비대면 그룹면접' 방식을 도입한다. < SK텔레콤 >


이번 비대면 그룹면접은 앞서 5월24일 실시한 SKCT 필기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6월 안에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이번 비대면 그룹면접에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한다. 

SK텔레콤의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은 풀HD급 화질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화상면접 방식을 넘어 지원자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면접자들이 같은 환경에서 공정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면접에 필요한 태블릿PC와 태블릿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면접 1주일 전에 면접자의 집 주소로 영상통화용 태블릿, 면접자료용 태블릿, 거치대, 가이드북 등 면접용품들로 구성한 면접 키트를 배송한다. 지원자들은 면접 키트를 받고 접속환경 등 테스트를 2회 진행한 뒤 면접을 치르게 된다.

허준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 HR2그룹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원자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비대면 그룹면접을 준비했다”며 “SK텔레콤 지원자들은 면접부터 회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