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대거 신입사원 채용 위한 원서접수 시작, 체험형 인턴도 모집

▲ 상반기 주요 공기업 채용일정. <사람인>

공기업들이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및 체험형 인턴 선발을 시작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반기 주요 공기업 채용일정을 정리해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상반기 일반직 신입직원, 소방직, 야생동물 통제직 등을 모집한다.

일반직(5급)은 사무, 기술분야, 전문분야, 장애, 보훈 부문을 모집하며 소방직은 가급(소방), 나급(소방, 예방행정), 다급(소방, 구급, 예방), 야생동물통제직은 가급(총괄관리자), 나급(중간관리자), 다급(일반대원)을 채용한다. 

학력, 전공, 연령, 성별, 경력 등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부문별 자격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소방직과 야생동물 통제직은 11일 오후 1시까지, 일반직 신입직원은 5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국수력원자력도 2020년 제1차 대졸수준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8일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일반(사무, 원자력, 수력·양수, 신재생, 토건, 정보통신기술(ICT)), 지역(사무, 원자력, 신재생)으로 나눠 선발하며 사회형평전형도 따로 채용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직원과 인턴사원, 보훈공채, 운영직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11일 오후 6시까지 수자원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직 신입직원과 인턴사원, 보훈공채는 체험형 인턴으로 3개월 근무한 뒤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다면 채용형 인턴 근무가 1개월 연장되며 모두 4개월 인턴으로 근무한 뒤 근무평가를 받는다.

수자원공사는 근무평가 평균 점수가 80점 이상인 인턴직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심사를 실시하며 합격자는 일반직 5급으로 전환된다.

운영직 신입사원은 수습 3개월을 거친 뒤 평가를 통해 8급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근로복지공단은 2020년도 채용형 인턴을 선발한다.

채용 분야는 보험사업(일반직 6·7급, 전산직 6급, 재활직 6급, 기술직 6급), 의료사업(일반직 6·7급, 전산직6급) 등이다.

11일 오후 6시까지 근로복지공단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이밖에 한국벤처투자, 광주도시관리공사, 한국전기연구원 등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채용사항은 각 기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중부발전 등은 체험형 인턴도 모집하고 있다.

체험형 인턴은 같은 기업에 정규직으로 지원할 때 대부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2020년 상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서류를 5일 오후 2시까지 모집한다.

인턴과정 수료자는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신입사원(4직급) 공채 지원에서 서류전형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학력, 연령, 외국어 성적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취업이 결정됐거나 공고일 이전에 한국전력에서 인턴으로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8일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형 인턴 지원서류를 받는다. 

모집부문은 △제2차 LP가스 안전 지킴이사업 체험형 청년인턴 △천안시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 체험형 청년인턴 △전남 도서낙도 가스시설개선세대 검수사업 체험형 인턴이다.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우수자, 운전면허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인턴 수료자는 향후 2년 동안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 지원에서 서류전형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2020년도 1차 체험형 인턴 지원 서류를 13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한다.

학력, 전공, 연령, 자격증, 외국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취업이 이미 결정됐거나 공고일 이전에 중부발전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