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와 반도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2일 한진칼 전자공시에 따르면 KCGI 산하 특수목적법인 엠마홀딩스와 반도건설 계열사 대호개발, 한영개발이 5월26일부터 1일까지 모두 147만2357주를 추가 매입했다.
 
KCGI와 반도건설 한진칼 지분 더 매입, 확보한 지분 45.23%로 늘어

▲ 한진칼 로고.


전체 매입대금은 1316억3510만 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엠마홀딩스가 11만1390주, 대호개발이 53만1967주, 한영개발이 82만9천 주를 취득했다.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의 한진칼 지분은 42.74%에서 45.23%로 2.49%포인트 늘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측 우호지분인 41.30%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주주연합과 조 회장은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이에 앞서 5월26일 기타법인이 한진칼 주식 122만5880주를 순매수했는데 이 투자자가 반도건설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