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이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

한진칼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3천억 원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진칼, 대한항공 증자 참여 위해 3천억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한진칼 이사회는 5월14일 지주회사로서 대한항공의 지분가치 유지 및 대한항공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천억 원 규모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주주 및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이다.

한진칼 관계자는 “주주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반공모 방식이 청약률 상승과 일정 단축을 가능하게 하고 대한항공 유상증자 납입일정을 맞추는데 유리해 이 같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