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넥신은 교모세포종을 치료적응증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신약물질 '하이루킨-7(GX-I7)'의 개발에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넥신 주가 상승 가능", 면역항암제 신약물질 개발 순조로워

▲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제넥신의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월29일 제넥신 주가는 7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선 연구원은 "제넥신은 5월29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재발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이루킨-7의 긍정적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제넥신은 당시 하이루킨-7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1b상과 2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임상1b상은 하이루킨-7과 키트루다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임상 중간결과에 따르면 임상1b상에서 심각한 부작용이라 할 수 있는 3단계(grade3)의 이상반응은 23% 환자에서만 나타났다. 4단계(grade4)의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용량제한 독성반응(DLT)도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된 것으로 분석됐다.

객관적 반응률을 평가한 임상2상에서 하이루킨-7과 키트루다 병용투여의 객관적 반응률은 50%까지 나왔다. 키트루다 단독투여의 객관적 반응률은 5.3%다.

선 연구원은 "키트루다 단독투여와 비교해보면 하이루킨-7과 키트루다 병용투여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며 "항암제 임상은 충분한 관찰 평가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공개될 결과는 더 고무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