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올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 매도 축소'에 강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 만에 반등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홍콩 국가보안법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된 영향으로 장중 1%대의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면서도 “중국의 유동성 공급과 원화 강세 등에 힘입어 기관투자자의 매도폭이 줄어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9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146억 원, 기관투자자는 2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0.60%),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셀트리온(1.18%), LG화학(0.5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86%), 네이버(-6.03%), 카카오(-1.31%), LG생활건강(-1.08%) 등 주가는 내렸고 삼성SDI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4.93포인트(0.70%) 높아진 713.6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6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09억 원, 기관투자자는 4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5.09%), 에이치엘비(8.35%), 알테오젠(6.57%), 셀트리온제약(6.26%), 펄어비스(1.79%), CJENM(3.15%), 에코프로비엠(4.53%), 케이엠더블유(1.0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씨젠(-3.15%), 스튜디오드래곤(-0.91%) 등 주가는 내렸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2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